저혈당 이거 무섭네요ㅎ(11)

오늘 점심을 12시에 먹고 약속이 있어서 밖에서 커피한잔 마시고 집에 들어왔습니다.
부모님이 한달간 들어와계시는데 아버지가 짜장면을 드시고 싶다고 해서 같이 저녁 먹으러 미스터 왕을 갔어요.
운전하는데 몸 컨디션이 좀 이상하더라고여.
미스터 왕 도착하는 순간 저혈당이 온거에요ㅎ
자리에 앉아서 정말 숨쉬는거 빼고 세상은 노핳고 암것도 할수가 없고 부모님은 걱정스럽게 너 왜그러냐 이러고.
그때 미스터왕 사장님 오셔서 무슨일이냐고 어디 안좋냐고.
대답할 힘도 없어서 가만히 있으니까 기댈수있게 의자하나 제옆에 하나 더 두고 카운터터로 가시고
좀있다가 다시 오셔서 어디 안좋은 거냐고. 그때 부모님한테 저혈당이라고 말한 상태여서 어머니가 사장님한테 저혈당 온거같다 했더니 바로 초콜릿(애들용 초콧렛)가져오셔서 먹었더니 그제야 살겠는거에요 ㅎ
그리고 슈퍼가셔서 가나초콜릿 더 사오셔서 주시는데 너무 감사했습니다. ㅎ
저혈당 이거 정말 무섭네요. 암것도 못하는 내자신을 보면서 정말 깜착 놀랐네요.
그 좋아하는 미스터왕 짜장면을 먹지도 못하고 탕수육이랑 짜장면소스 테이크아웃 해서 나왔네요 ㅎㅎ
미스터왕 사장님 계산하고 나올때 안계셔서 그냥 왔는데 다시한번 감사드려요~~